‘백강전투’는 삼국통일과 연계된 한국고대사의 중요한 사건이며, 군산의 금강은 백강전투의 현장으로 학술적 의의를 갖고 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금강하구 및 군산포를 중심으로 한 백강전투의 국제적 의의 및 지리적 위치에 대한 검토를 밀도 있게 담아내게 된다.
이날 ‘한반도와 기벌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박영철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교수는 한반도의 역사에서 해양력이 돌출한 시기로 삼국의 통일에서 고려왕조 시기임을 밝히고, 특히 이 시기의 금강하구 지역이 삼국통일을 완수하는데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전북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이 세미나는 삼국통일의 큰 역할을 차지했던 백강전투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산향토사에 대한 관심있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