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는 30일 외국인 노동자를 찌르고 달아난 키르기스스탄 출신 두리바부누르 카밀(29)을 공개수배 했다. 카밀은 지난 8일 오전 0시 20분께 고창군 고창읍 한 태국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A씨(29)와 시비 끝에 A씨의 목과 어깨 등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르고 달아나 현재까지 20여 일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카밀은 불법체류자 신분이어서 신변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주한 카밀은 키 180㎝에 몸무게 70㎏의 마른 체격으로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밀을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고창경찰서(560-027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