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다운 기품으로 축제를 성공리 마무리 했다고 봅니다.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 하여 글로벌축제로의 비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올해 축제기간(9월 29일∼10월 3일) 내내 좋지 않은 기상여건속에서도 제18회 지평선축제를 성공리 마친 후 가진 성과분석에서 대체로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는 지난 31일 상황실에서 지평선축제팀 및 기관·단체, 제전위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 성과분석 및 토론회를 개최, 올 지평선축제를 결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과분석을 통해 “올 제18회 지평선축제는 예년과 달리 축제기간 내내 좋지 않은 기상여건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한민국 대표축제다운 기품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 했다”면서 “특히 대표 프로그램의 대동성을 강화 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더욱 강화했고, 우리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2주년을 기념 하는 농악기획 공연과 세계 최초 비행기 ‘비거’를 제작한 김제출신 정평구 선생 조명 프로그램, 아궁이 쌀밥짓기 체험, 벽골제 수상체험, 농경문화축제 컨셉에 맞는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 등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 받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음식부스 운영에 있어 소외된 일부 읍·면·동 주민 및 출향인들이 거점을 잃어 다소 서운해한점이 옥의 티로 지적 돼 내년에는 19개 전 읍·면·동이 음식부스를 운영, 소외 되는 주민 및 출향인들이 없도록 배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성과분석 및 토론회를 주재한 이건식 시장은 총평을 통해 “오늘 제기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및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내년 축제 시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올 연말 중앙부처 평가를 통해 전국 최초 5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