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진보연대 시국선언 "11월 민중총궐기로 이어갈 것"

전북진보연대는 지난 31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게 나라인가? 박근혜는 즉시 하야하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북지부, 민중연합당 전북도당이 참여한 전북진보연대는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초유의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태가 벌어졌다”며 “대한민국의 공화정과 국가시스템은 철저히 붕괴됐고 21세기 대한민국은 봉건왕조만도 못한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탄식했다.

 

진보연대 관계자는 “전북 비상시국회의와 함께 민중의 분노를 11월 민중 총궐기로 이어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고 정권이 퇴진하는 그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