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진안군보건소(소장 이승호)가 민·관·군·경 합동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지난 1일 실시했다.

 

전라북도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만남의 광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진안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육군 제7733부대 1대대, 진안의료원이 참가했다.

 

훈련은 ‘마을축제가 열리는 날 만남의 광장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살포되는 생물테러 상황’으로 설정됐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시 신속 정확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생물테러 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기관별 초동대응,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통한 사고 접수, 상황전파 및 출동, 현장통제, 환경제독 등이 점검됐다.

 

훈련 현장에는 탄저균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독소다중탐지키트, 3중 검체 수송용기, 개인보호복(Level A, C) 등 특수 장비가 동원됐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훈련은 국내외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기회였다”며 “우리 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