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지난달 12일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새마을운동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총괄하는 ‘새마을분과위’ 민간위원에 당시 재단법인 미르 이사인 조희숙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대표가 속해있었다”며 “조 전 이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추천으로 지난 2015년 미르재단 초대 이사로 선임됐으나, 미르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 9월 5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지목한 조 씨는 전주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03년부터 시 문화예술과와 문화관광과, 전통문화과에서 6년 9개월 동안 근무했다. 조 씨는 당시 임기제공무원(전 전임계약직공무원)으로 일했다. 이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국립무형유산원 개관 준비 등에 관여했으며, 전주지역 문화예술분야 사업에도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