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고장 직접 와보니 더욱 친근해요"

서울·고창 청소년 팜스테이 책마을 캠프 / 고창읍성 등 지역명소 탐방 '즐거운 시간'

▲ 고창읍성을 방문한 서울·고창 ‘청소년 팜 스테이 책마을 출판 캠프’ 참가자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서울지역 청소년들이 고창군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창-서울 청소년 교류활동’일환으로 마련된 ‘청소년 팜 스테이 책마을 출판 캠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지역 중학생과 지도교사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첫째 날 고창읍성과 ‘선사시대로 가는 고창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인돌 공원 일원을 찾아 고인돌 유적과 생물권보전지역 곳곳을 탐방했으며, 둘째 날 고창갯벌체험과 상하농원에서 맛있는 소세지 만들기 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해리 책마을에서 2박 3일간의 고창탐방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활동에 참여한 김주형(목독중 2)군은 “고창에 처음 왔는데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 등 재미있게 시청했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통해 보던 곳을 직접 와 볼 수 있어서 친근하고 좋았다”며, “내가 쓴 글들이 한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창-서울 청소년 교류활동 사업은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과의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경험의 폭을 넓히면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교류활동에서 고창군 청소년들은 지난 달 서울시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 서울시 청소년(목동중 외 4개교)들이 고창군에 방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