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만들기 '이근호 상' 1호 곽동원씨

진안군청 기획조정실 곽동원(52) 홍보담당이 마을만들기와 관련된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곽 담당이 받은 상 이름은 ‘이근호상’으로 곽 씨는 제1회 수상자가 됐다.

 

이 상은 마을만들기에 헌신한 이근호 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사)이근호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제정했다.

 

수상분야는 마을활동가상 민간부분, 마을활동가상 공공부분, 특별상 등 3개 부분. 이 중 곽 홍보담당이 받은 상은 마을활동가상 공공부분이다.

 

마을활동가상 민간부문은 부산의 김혜정 씨가, 특별상은 10년 동안 진안에서 마을만들기를 이끌다 지금은 충남마을만들기센터장으로 일하는 구자인 박사가 받았다.

 

고 이근호 씨는 경기도 따복(따뜻한복지)공동체지원센터장으로 일하다 별세, 마을공동체 복원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고 한다.

 

10년 넘게 마을만들기 업무를 맡았다가 마을만들기팀을 떠나 현재 기획실 홍보계에서 일하고 있는 곽 담당은 “저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이 일한 사람이 많다. 한 일이 별로 없는데 상을 받아 민망하다”며 “현 마을만들기팀에서 이 상을 받아야 마땅한데 팀을 떠난 제가 받게 돼 그 분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근호상 기념사업회 측에 따르면 곽 담당의 활동내용은 다른 수상자 2인과 함께 다큐로 제작돼 마을만들기와 공동체 복원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진안군의 마을만들기는 2014년부터 고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한국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곽동원 담당은 이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마을만들기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작년 한 해에만 220여개팀 4000여명이 진안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