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2016 전북 영상관광 팸투어’를 진안에서 실시했다. 작가 10여 명과 함께한 이번 팸투어는 진안이 가지고 있는 영화적 콘텐츠와 촬영장소를 소개하기 위한 것.
이번 팸투어는 진안을 영화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진안은 TV드라마에서 소개된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영화에 등장한 적은 거의 없었다.
마이산을 중심으로 진행된 첫날 행사에서 군은 해설사를 통해 진안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둘째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장수 백두대간 마실길을 방문했다. 장수지역까지 이어지는 고원의 특성이 영화 콘텐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던 것. 군은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얻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민에게 듣는 ‘진안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의 설화와 역사는 물론 오늘날 진안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
팸투어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진안의 진면목을 잘 볼 수 있었다. 팸투어에서 느낌이 왔던 부분들이 추후 작품에서 소재로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