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박 모(54)씨와 미국인 관광객 2명이 걸어서 채석강 관광에 나섰다가 밀물에 고립되자 3시 28분께 전북경찰청을 경유해 구조요청을 해왔다.
구조에 나선 122구조대와 변산해경센터는 13분만에 이들 모두를 구조하고 격포항으로 후송,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시 육지와 연결돼 있던 곳도 만조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상 관광에 나서기 전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