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주의 심장, 노송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마을재생의 나아갈 방향을 지역학교와 주민,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차별화된 마을이야기를 탐색·연구·재생산해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자세를 익히도록 하자는 취지도 있다.
박람회는 첫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노송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소상공인과 온두레 공동체, 학생단체 등 노송골 주민들과 전통놀이 맥, 전주시 청년문화예술 협동조합 등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지역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종교 체험부스 및 지역장터가 운영된다.
박람회 이틀째인 10일에는 올 한 해 전주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학부모 및 교사들과 함께 추진해온 ‘노송골 마을재생 교육 프로젝트’의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노송골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