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8일 이건식 시장 및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유진우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불교 관계자 등 10여명이 탄허스님 생가 현장을 방문, 생가복원 및 기념사업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탄허스님의 생가로 알려진 만경읍 대동리 300번지 일원은 현재 대밭으로 있고, 건축 흔적이 남아 있지 않으나 (김제시는) 1995년 생가 안내 표지판을 설치, 관광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탄허스님은 1913년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독립운동가인 율체 김흥규 선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34년(22세) 오대산 상원사에서 출가한 후 1983년(71세)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반했다.
한편 김제시는 이날 탄허스님 생가 현장방문을 계기로 예산확보 및 사업방향 등을 논의한 후 불교계의 협조를 받아 2017년 이후 생가복원 및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