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지역 농가와 디자인관련 교수 및 학생 그리고 한국디자인협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ARM’을 주제로 한국산업디자인협회장인 장도성 국민대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홍정표 김현선 교수 등이 초청연사로 나서 팜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들을 발제했다.
팜 디자인은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농산물과 관련된 모든 디자인을 총칭하는 용어로 농산물 생산을 돕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과 농산물의 보관 및 보호를 위한 디자인 관련 패키지, 농산물 생산을 돕는 가드 디자인 및 구조물 디자인, 야생동물 및 조류 침입 방어용 디자인, 농산물 환경 및 시스템 디자인 등 종류가 다양하다.
완주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팜 문화를 구축하여 농촌과 농산물 관련 디자인 개선과 디자인 지적소유권을 확보하고 농촌의 선진화와 농촌경제총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태호 디자인 뮤지엄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완주군이 선점하고 있는 로컬푸드와 잘 융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팜 문화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