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가 수도권에 처음 진출한다.
전주시는 최근 수원시 광교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전주시-수원시 제휴푸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일부터 수원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전주푸드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전주푸드에 참여하는 농가의 안정된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수원로컬푸드센터와 협의해 수원시가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제철 과일과 파프리카, 미나리, 콩나물, 두부 등 부족 품목을 주 2회 정기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전국 최초의 대도시 먹거리전략인 ‘전주푸드 2025플랜’을 통해 현재 전주푸드 직매장 3개소와 슬로푸드레스토랑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으로 매출액 17억5000만원, 누적 이용객 10만5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조직화 농가 1002농가가 1005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달 중 전주푸드 공공급식센터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공급식센터가 운영되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회관, 엄마의 밥상 등 취약계층에 전주푸드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