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수능 상황실 가동

시험장 설치·교통대책 등 관리체제 돌입

전북교육청은 14일부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시험장 설치와 교통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 관리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학교교육과장을 책임자로 한 수능 종합상황실을 도교육청 7층 대학진학지도지원실에 설치한다. 또 도내 6개 시험지구의 교육지원청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우선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각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소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통통제에도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 방지대책도 추진된다. 첨단 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한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전북지역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모두 2만1064명이 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