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3공구 매립용으로 석탄재를 활용하는 데 대한 안전성 검증이 시작됐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사전 환경성 검증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 석탄재 매립의 안전성 검증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매년 약 3만개 기업에 35만여개 시험 성적서를 제공하는 등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안전성 검증은 지난 4월 한국중부발전(주)이 새만금 산업단지 3공구에 군산항 준설토와 석탄재를 활용해 매립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석탄재 매립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새만금 산단 3공구 내 토양과 수질 분석 등 석탄재 매립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내년 1월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