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제8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평론문학상에 임명진 전북대 교수

▲ 지난 12일 김환태 문학관에서 열린 ‘제8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에서 문학제전위원회 전선자 위원장이 ‘제27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명진 교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제8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무주읍 김환태 문학관에서 개최됐다.

 

눌인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학사상사와 눌인문학회가 주관, 전북문인협회와 무주군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문학제에는 황정수 군수, 유송열 군의회 의장, 눌인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 전선자 위원장, 전북문인협회 안도 회장, 서울대 방민호 교수, 이경재 교수, 전정구 문학평론가, 전북대 임명진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7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명진 교수(전북대)는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수상하며 덕유산의 묵직함과 구천동 계곡물의 깨끗함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며 “선생의 소신과 개결에 다시금 주목해 앞으로 문학비평활동을 하는 데 이를 보태겠다”고 밝혔다.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출신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선생(1909~1944)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2009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