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향교의 문화체험학교 사업이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내달 7일 문화재청장상과 포상금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남원향교 문화체험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시행한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청소년 인성함양과 우리고장 문화재바로알기 등 역사문화인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원향교 주관이 돼 남원용성중학교와 연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교생 600명이 각 반별로 일정을 나눠 향교가 갖고 있는 도덕적인 기반과 군자의 덕목을 일깨워주는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청소년 향교문화체험 학교 공모에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남원시민의 훌륭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