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한파 없을 듯

매년 수능시험 때마다 찾아왔던 수능 한파가 올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전주 기상지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17일)과 수능 예비소집일(16)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화요일인 15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 최고기온은 12.5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을 것으로 보여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압계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발달할 경우 17일 오후부터 강수 가능성이 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는 시험에 지장이 없도록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홈페이지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날씨 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