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북지역 산행 사고 빈번

주말을 낀 11~13일 사이 전북 지역으로 산행에 나선 시민들의 사고가 빈번했다.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용문골 삼거리 인근에서 정모 씨(40)가 오른쪽 다리를 다쳐 소방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1시 2분께 완주군 구이면 오봉산 2봉 정상에서 이모 씨(60)가 20여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 씨는 산악회 회원들과 오봉산을 찾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1일 오전 10시 45분께 진안군 진안읍 부귀산 투구봉 정상에서 등반하던 김모 씨(54)가 15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머리와 가슴을 심하게 다쳐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을철 산행 중 미끄러워진 산길에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