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제설차와 각종 장비 등에 대한 점검을 끝냈고, 관련 자재는 전년 대비 12% 늘어난 총 6만7582톤(t)을 확보했다.
제설 작업은 관내 지방도, 시군도 등 4507㎞ 중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경사로, 교차로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비와 인력은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강설예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투입해 작업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강설 때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운전자들도 차량 체인을 준비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