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5일과 지난 12일 예술·종교단체와 청소년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 현장에 수행 직원없이 홀로 참석해 풍남문에서 새누리당 전북도당 당사까지 촛불을 들고 가두행진에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지난주부터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집회에 연이어 참석했고, 앞으로 열릴 촛불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현 정권에 대한 시민과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조속히 퇴진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퇴진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특히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보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국가를 걱정할 만큼 박근혜 정권은 정권을 유지할 모든 명분을 잃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략적인 판단을 할 게 아니라, 퇴진을 통해 시민들, 국민들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