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는 15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캄캄한 절망이 가득하고 분노를 넘어선 뜨거운 슬픔이 거리 곳곳 백만의 불꽃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자존감을 무참히 짓밟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국정파탄 자초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 제목의 성명에서 “지난 4년간의 박근혜 정권은 이해할 수 없는 국정운영과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으로 국가에 대한 신뢰와 소통을 무너뜨리고 헬조선이라는 수치스러운 자괴감과 함께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절망만 안겨 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럼에도 여전히 뜨거운 민심을 이반하고 자기반성조차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국민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즉각 하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