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쌀 고정직불금 지급, 전북은 1374억

도내 농업인 9만539명 대상 / 내년 2월 변동직불금 지급

올해 생산된 쌀 소득보전 고정직접지불금(고정직불금)이 17일부터 지급된다. 전북지역에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1374억여원의 고정직불금이 풀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업인 79만3711명에게 모두 8383억 원의 고정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액은 ㏊당 100만 원으로, 대상 면적은 83만7000㏊다. 도내에선 9만539명(13만6676㏊)에 1374억여원이 지급되는데, 전남(1751억 원) 충남(1472억 원)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고정직불금은 농지의 형상을 유지하고, 농작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을 유지·관리하는 조건 등을 충족한 농지를 소유했거나 임차인 농업인에게 지급된다. 이들은 법에서 정한 농업인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번에 직불금을 받은 농업인 중에서 쌀을 생산한 농업인에게는 내년 2월에 변동직불금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변동직불금은 쌀 직불금 등록자 중 쌀 생산농업인에게 수확기의 평균 쌀값 수준에 따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