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16일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오모 씨(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16일 오전 0시 8분께 김제시 청하면 장산리 한 도로에서 박모 씨(56)를 차로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던 오 씨는 사고 발생 2시간 후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