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군은 꾸준히 귀농귀촌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귀농귀촌 유입인구가 1000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귀농귀촌인구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군은 다양한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한 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분석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지역 귀농귀촌인들이 순창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3년에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해 단기교육부터 6주 장기교육까지 귀농귀촌에 관한 원스톱 교육을 연 520명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 조례제정을 통해 각종 지원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귀농귀촌인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인의 집, 귀농인마을,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임시거주지를 만들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소득사업비, 이사비, 집수리비, 귀농인 실습비 등을 지원해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어려운 분들의 집수리를 도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모범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또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효과가 큰 것 같다”며“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해 귀농귀촌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