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위원장 김종국)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끼니를 챙겨먹기 힘든 독거노인 및 1인 장애인세대 12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밑반찬을 나누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에서 실시하는 이번 자원봉사에는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듣고 외식업체 11곳, 자원봉사자 11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기를 퍼뜨리고 있다.
지역 내 외식업체가 봉사 당일 조리한 밑반찬을 협의체에서 제작한 도시락가방에 담아두면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가방을 직접 각 가정에 방문, 전달하는 동시에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의 애로사항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알려 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외식업체 및 봉사자들은 밑반찬을 배달한 후에 방문한 가구의 생활실태나,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보완할 부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번 밑반찬 나누기 자원봉사가 한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발굴하여 이들을 위한 긴급구호기금을 마련해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자원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비록 값어치가 나가는 것은 아니더라도 내 주변 이웃에게 내민 작은 손길이 여러 단체, 봉사자들에게까지도 그 온정이 전해져 널리 퍼뜨려지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