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7월부터 23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978명에게 자기계발·건강관리·여가활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 지급 정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개인당 연 13만원 한도에서 보육 문화 복지분야에서 쓴 비용을 ‘선 사용’, ‘후 지급’ 형태로 되돌려 받는다. 전주시가 예산을 각 시설에 배분하면 시설은 집행하고 시는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에서 전주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마련하고, 전주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앞서 전주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인 지난 2014년 10월부터 49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65명의 보수체계를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현실화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는 사회복지사 542명을 대상으로 자질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한 보수교육비의 50%를 지원했으며,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사 동아리 5개 팀에 활동비를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