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1일 공·사립 유치원의 유아 선발계획과 관련해 의무사항 이행과 우선 모집 대상 등 원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이 마련한 ‘2017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 계획’에 따르면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은 특수교육 대상자를 전원 수용해야 한다. 모집 시기에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정원 내에 배정하고, 학기 중에는 정원 외로 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립유치원은 법정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100% 선발하고,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의 자녀는 모집정원의 3%,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50% 이상 반영해 선발해야 한다.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는 법정 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다문화가정·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한부모 및 장애 부모 자녀 등을 30% 이상 반영하도록 했다.
전북혁신도시 내 공립유치원은 이전 기관 종사자의 자녀를 정원의 20% 선에서 반영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각 유치원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