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종교·노동·농민·시민·학생 등 25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남원행동(이하 남원행동)’은 21일 남원시청 앞에서 대통령 하야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남원행동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부패하고 무능한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 백남기 농민 살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 강제 배치, 개성공단 폐쇄, 정당 강제 해산, 최순실의 국정 농단 등 수많은 문제로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해 박근혜 정권을 기필코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남원행동은 △박근혜 하야 △새누리당 해체 △재벌 개혁 단행 △검찰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성역 없는 공정한 수사 △보수 언론 개혁 △야당은 눈치 보기 그만두고 국민의 뜻 충실히 따를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