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행동 시국선언 "박근혜 정권, 국민 조롱"

전주 YMCA를 비롯한 전북지역 기독교계 26개 단체가 참여한 전북기독행동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북기독행동은 “전북 기독인들은 지금까지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 왔지만 지금 우리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헌정질서파괴 국정농단 등의 사건을 겪으며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박근혜 정권이 국가 최고의 권력을 비선세력들에 넘겨줘 대한민국의 헌법은 부정됐으며 국민은 조롱당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와 청와대, 국정원, 행정부 모든 책임자는 총사퇴하고 새누리당은 해산하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앞으로 결연한 행동에 나설 것이며 박근혜 정권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는 국민과 함께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