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이자 수입 관리허술" 신정이 의원, 행정감사서 지적

▲ 신정이 군의원
순창군이 예산관리 과정에서 이자 수입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열린 순창군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정이 의원은 “군이 연초에 일괄적으로 각 공기관 대행사업비 전액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의원은 “2016년의 경우 170억원에 달하는 공기관 대행 사업비 예산을 연초에 일괄 지급하고도 이자 수입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의원은 “공기관 대행사업비 지급을 지역 경제활성화를 명분으로 올해의 경우 1월 2일에 일괄 지급했지만 실제 사업 등은 기대만큼 조기에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공기관 대행사업의 실정을 파악해 차등 지급이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이자 수입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주문했다.

 

이에 대해 권재봉 재무과장은 “공기관 대행사업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에 일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산 실태를 면밀히 파악, 이자 수입까지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