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및 가족, 교사, 기관·단체장, 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글짓기 부문 초등부는 황의산(사매초 6년) 학생, 중등부는 양해은(용북중 3년) 학생, 일반부는 구옥순(사매 수동)씨가 수상했다.
또 독서왕에는 이승현(사매초 병설유치원) 어린이와 조혜영(사매 수동)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수동마을 한글교실 수강생인 구옥순씨가 글짓기(동시) 부문에 응모한 ‘달맞이 꽃’은 홀로 살며 늙어가는 화자의 측은한 마음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혼불작은도서관 문종표 운영위원장은 “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에 작은 도서관이 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독서습관과 면학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중 도서관 이용이 활성화돼 독서문화가 한층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