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에서 녹슨 박격포탄 발견

24일 오후 2시 35분께 고창군 고창읍 고창읍성 내 3.1독립만세 터 인근에서 관광객이 녹슨 박격포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포탄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6·25 전쟁 때 사용한 81㎜ 박격포탄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묻혀 있다가 빗물에 흙이 씻겨나가며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발견당시 박격포탄은 뇌관이 없는 상태로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수거한 포탄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