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3일 남원의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연계하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남원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곡성군의 섬진강기차마을을 연계해 이용할 경우 당일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료의 20%가 할인된다.
성인(어른) 기준, 남원에서 광한루원(입장료 성인 2500원)을 관광한 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입장료 성인 3000원)을 관광하면 입장료는 총 5500원이었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4900원으로 20%의 할인된 요금을 적용 받게 된다.
또 남원 춘향테마파크(입장료 성인 3000)원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관광할 경우의 입장료는 6000원에서 54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 간 실무 협의를 통해 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뒤 오는 12월 중으로 입장료를 연계 할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와 곡성군은 예로부터 같은 생활권으로 왕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아주 가까운 이웃이었다”며 “이번협약을 계기로 지난 2012년 맺어진 ‘남원시-곡성군 공생발전’ 업무 협의체결 이후 관광분야뿐 아니라 지역경제·환경 등 다른 분야에도 더욱 활발히 상호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