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문을 연 새만금개발청은 국토교통부 산하 외청으로 현재 세종시에 청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현장으로 청사를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인중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24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연구용역이 이달 말 끝나는데 청사 이전 추진위원들이 용역 내용을 참고해 조만간 이전 시기나 입지 등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한다”며 “이 건의문을 토대로 이병국 청장이 최종 입지와 이전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최종 결정 과정에는 위원회 의견과 전북지역 언론이나 정치권의 입장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지 결정 전에 청사 이전 추진위원 및 외부전문가들이 이전 후보지역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청사 이전 시기에 대해 “청사 이전 추진위원들 사이에선 빠르면 2017~2018년을 이전 시기로 거론하고 있다”며 “이전 시기나 입지는 내년 1월 중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