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면놀이

▲ 권보경 김제청운초 2학년
좀비가면놀이 시작!

 

영차 영차 달리느라 숨이 차다

 

청현이도

 

‘헉’

 

‘헉’

 

타임은 없기다

 

아슬아슬

 

아슬아슬

 

청현이도 나도 잡혔다

 

힘들어도 또 하고 싶다

 

나도 최고의 생존자가 되고 싶다.

 

△'좀비가면놀이'라는 특이한 놀이를 소재로 한 글감이 참 좋았어요. 친구와 뛰노는 모습이 잘 떠올라요. 특히 "힘들어도 또 하고 싶다"라는 표현에 동심이 느껴져요. '아슬아슬' 잡힌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시를 읽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신 듯 마음이 맑고 환해졌어요. / 하미경(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