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면놀이 시작!
영차 영차 달리느라 숨이 차다
청현이도
‘헉’
‘헉’
타임은 없기다
아슬아슬
아슬아슬
청현이도 나도 잡혔다
힘들어도 또 하고 싶다
나도 최고의 생존자가 되고 싶다.
△'좀비가면놀이'라는 특이한 놀이를 소재로 한 글감이 참 좋았어요. 친구와 뛰노는 모습이 잘 떠올라요. 특히 "힘들어도 또 하고 싶다"라는 표현에 동심이 느껴져요. '아슬아슬' 잡힌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시를 읽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신 듯 마음이 맑고 환해졌어요. / 하미경(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