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세 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 증가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2758억원의 시세가 납부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억원 증가, 올해 징수목표를 3100억원으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부과 대비 징수율도 1년 전보다 0.8%p 늘어난 94.3%를 기록했다. 체납액은 1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세수증가의 요인으로 지방소득세는 법인세와 소득세분이 크게 증가를, 주민세는 세율인상 및 면세기준 변경을, 담배소비세는 담배값 인상을, 자동차세는 신규 및 전입차량 증가를, 재산세는 공동주택 신축과 만성지구·에코타운 등 개발지구 지가상승에 따른 증가를 꼽았다.
전재삼 전주시 재무과장은 “급변하는 지방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무엇보다 날로 증가하는 복지재정 수요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탈루 은닉세원 발굴과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