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장혜진은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자양궁의 단체전 8연패 달성에 공헌했다. 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갔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골프 금메달 획득을 도운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받았다.
신인상 수상자로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기록을 새로 쓴 역도 이지은(19·청명고)이 선정됐다.
이 밖에 태권도 이예지(15·풍각중), 기계체조 손지민(11·창천초), 육상 김유진(15·홍성여중)은 꿈나무상을 받았고,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 이영숙(84) 이사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윤곡체육대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여성 체육 발전을위해 1989년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한 상이며, 2013년부터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으로 확대 개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