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작은영화관이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누적관객 6만명을 돌파하며 군민들의 문화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작은영화관은 지난 1년간 125편의 영화를 3798회 상영했으며 관람객 수치로만 보면 군민 1인당 년 2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실제 작은 영화관은 군민들이 그동안 대도시로 나가야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던 불편을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영화를 대도시와 같은 시기에 볼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은 영화 기획전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순창경찰서 및 드림스타트팀과 협약을 추진해 소외계층에게 영화관람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순창 작은영화관은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영화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작은 영화기획전을 통해 무료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주원 문화관광과장은 “내년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영화관람료 할인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의 건전 한 여가활동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