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2분께 남원시 대산면 노산마을 앞 옥률천에서 마을 주민 주모 씨(55)가 전모 씨(51)가 쏜 산탄 엽총에 맞았다. 이 사고로 주 씨가 대퇴부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정식으로 경찰서에서 엽총을 출고한 뒤 하천에서 물오리를 잡다 강 건너에서 운동하던 주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해당 지역이 사격 금지 지역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전 씨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