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들과 함께, 지역 희망 심어요" 남원시, 행자부 중점추진 지자체 선정 교부세 2억 확보

남원시는 행정자치부 고향희망심기사업의 중점추진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향희망심기사업은 고령화 저성장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서상 특별한 애착이 있는 ‘고향’을 매개로 고향방문·봉사·기부 등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고향 사랑 운동이다. 시는 지난 1일 행자부가 주관한 고향희망심기사업 공모 심사에서 중점추진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우리 고향에 희망이라는 새싹이 돋아났어요!’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접수,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ppt 발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와 협력해 재경남원향우회 고향방문 및 전통시장 장보기, 물품기부, 서울 남원장학숙 입사생과 으뜸인재 봉사단의 멘토-멘티 결연, 장학금 기탁 등의 고향희망심기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향후 고향희망심기 사업 추진 계획으로 정부3.0 협업공동체 강화, 참여성, 고향희망채움 공간 조성, 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과 30만 재외향우회원이 함께 고향희망심기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한 이환주 남원시장의 관심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2차 대면심사에서 선정된 남원시를 비롯한 도내 10개 지자체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지자체 4곳을 선정,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지역발전위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