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시 주민복지과는 부양의무자와 가족관계 해체상태로 정상적인 가족기능을 상실한 사례를 발굴, 권리구제에 나섰다.
이에 주민복지과는 가족관계 해체 사례를 발굴, 3차례에 걸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실시해 총 77가구, 144명에 대해 지속적인 보호를 결정했다.
또 △본인의 재산행사가 어려우나 공부 상 공동소유 재산으로 인해 탈락 위기에 있는 가구 △압류 등 폐차·매매가 어려운 차량소유로 인해 사실상 법적인 보호를 받기가 어려운 가구 △가정해체 방지를 위해 별도 가구를 형성이 필요한 경우 등의 권리구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중지 위기에 처한 대상자가 법률 및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억울한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여성가족과는 동절기 독거노인을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여성가족과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폭설이나 한파특보 발령 시 읍·면·동에 배치돼 있는 46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 의한 전화 등 간접 확인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달 안으로 난방용품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불 및 내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경제과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및 가스시설의 개선 등 에너지복지사업을 실시한다.
경제과는 총사업비 5억65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층 1500세대에 낡은 전기조명기구를 전기 소모량이 적은 LED 전등으로 교체해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좀 더 밝은 빛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저소득층의 안전한 LPG 가스사용을 위해 1347세대의 기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했으며, 300가구의 가스 연소시간을 조절해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한 서민층 가스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경제과는 내년에도 LED 전등 교체(1500세대), LPG가스 금속배관 교체(1000세대), 가스 타이머콕 설치(300가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