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유형별 부채 관리 대책 추진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는 그간 부채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유형별 부채관리대책을 수립해 공사의 부채를 획기적으로 낮추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2015년말 275%였던 공사의 부채비율은 이번 유형별 부채관리대책 마련으로 연말까지 202% 수준까지 낮아져 전년대비 73%가 감소하게 되고, 행정자치부에서 제시한 2017년까지 부채비율 230% 이하를 금년말까지 앞당겨 달성하는 등 부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사의 부채관리대책 주요 내용은 실제 외부로부터 차입한 금융부채를 조기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것으로, 올해 만성지구 공사채 400억원과 모항 관광기금 3억원을 상환한 바 있고, 연내 30년 임대중인 2개 단지 1200세대의 국민임대주택 차입 금융부채 386억원과 모항 관광기금 43억원을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고재찬 사장은 “임대주택 입주시 받은 임대보증금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부채로 인식돼 부채가 많아 보이지만 이는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시 전액 해소되며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선순환부채로 재무건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금번 유형별 부채관리대책 수립으로 부채관련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