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노인복지관 노인들의 1년 간 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인복지관은 지난 9일 제4회 청춘제를 개최했다.
청춘제는 노인들이 1년 동안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결실을 맺은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다.
이날 행사는 오케스트라, 난타, 청춘체조 등 16개 프로그램 발표 및 5개의 작품전시회(한글, 서예, 약초, 미술, 도예) 등이 진행됐으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복지관 노인들은 1년 동안 노인복지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기쁨과 정성으로 갈고 닦아 오신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맘껏 선보였다.
복지관 회원 및 가족, 초청인사 등 300여명은 노인들이 마련한 무대를 관람하며 축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르신들이 연세를 잊고 열정으로 배우신 실력을 기쁜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뽐내시는 것을 보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면서 오늘의 축제가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두의 축제로 해마다 발전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음악, 미술, 무용, 건강, 사진, 취미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난타동아리, 도예동아리, 댄스스포츠 봉사단)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