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최근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제21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 조사결과, 완주군의 종합경쟁력이 1000점 만점에 525.40점을 기록,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울산 울주군(572.03점), 부산 기장군(542.02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완주군의 경쟁력 지수는 전국 기초 군의 평균점수인 460.76점을 훨씬 웃돌았으며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0위 내에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활동 부문과 경영성과 등 2개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고 경영자원 부문에서도 우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완주군은 전북혁신도시와 완주산단, 과학연구단지 등에 공공기관 및 현대차 상용차공장, KCC, LS엠트론 등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인구증가, 고용기회 증대, 세수 증가, 도로정비 및 확충, 환경안전 등 지표에서 타 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공자치연구원은 분석했다.
박성일 군수는 “산단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등에 힘입어 완주군 지방자치 경쟁력은 전국 상위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문화 및 체육, 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시책을 추진, 전국 1위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