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진안군산림조합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3일 용담면 감동마을 외 8개 마을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원된 땔감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알려졌다. 군과 산림조합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이 부산물을 땔감으로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담면 13세대에게 각각 2내지 4톤씩 모두 30여톤의 난방용 땔감이 전달됐다. 군과 산림조합 관계자는 산림사업 이후 방치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이 사업이 산불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자연경관을 개선하는 등 이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