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3일 상가 건물을 임대해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도박 등)로 박모 씨(30)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임대한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컴퓨터 17대를 설치하고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홀수와 짝수를 맞추는 속칭 ‘사다리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을 하는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씨 등 17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