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코시티 주변 연계도로 3곳 개설한다

호성·송천·전미동…2019년까지 / 전주 북부권 교통 혼잡 해소 기대

전주시가 신도시개발지구인 에코시티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연계도로 3곳을 개설한다.

 

전주시는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19년까지 에코시티와 덕진구 호성동, 송천동, 전미동 등 3개 지역을 각각 연결하는 연계도로를 2019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호성동 고당네거리에서 에코시티 사업지구의 동쪽 입구인 초포초등학교에 이르는 초포로에 길이 1.2㎞, 폭 20~22m의 중로가 개설된다.

 

송천동 동부대로에서 에코시티 사업지구, 전미동 미산초등학교 앞에서 사업지구에 이르는 전미로 구간 2개소에는 각각 490m와 870m 길이에 폭 25m 규모의 대로가 개설된다.

 

사업비 300억원은 (주)에코시티가 부담한다.

 

전주시는 연계도로 개설로 에코시티 개발로 인해 전주시 북부권 주민들이 겪는 교통 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석원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에코시티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만큼, 에코시티 연계도로 개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교통 혼잡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이 사업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