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북지역 안전사고 사망자 657명…전년비 10% ↓

올해 들어 전북지역에서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달 기준, 도내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65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733명)보다 76명(10.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자살이 3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240명, 감염병 26명, 화재 15명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화재를 제외한 자살과 교통, 감염병 부문에서 사망자가 각각 38명, 32명, 11명 감소했다.

 

특히 교통사고 및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3년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360명, 2014년 335명, 지난해 308명이며 자살의 경우 2013년 553명에서 지난해 495명으로 크게 줄었다. 각종 안전시설 개선 및 자살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 수준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업하겠다”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